코스 정보 : 수원역 ~ (의왕) ~ 망해암
수원역에서 망해암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산을 가로지르는 경수대로로 가지 않고
의왕쪽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경수대로는 자전거 길이 되어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고, 신호를 많이 건너야 합니다.
공도로 가기에는 차량이 많고 속도도 빨라 위험합니다.
의왕쪽으로 가면 공도로 가는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 자전거길로도 갈 수 있습니다.
코스 정보 : 수원역 ~ (경수대로) ~ 망해암
수원역에서 망해암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산을 가로지르는 경수대로로 가는 길입니다.
자전거 길이 되어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고, 신호를 많이 건너야 합니다.
공도로 가기에는 차량이 많고 속도도 빨라 위험합니다.
공도에 두려움이 없고 빠르게 가실 분은
그 경로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코스 정보 : 수원역 ~ 안양천합수부
위의 코스에서 안양천을 따로 쭉 직진을 하면
안양천 합수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길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주말에는 자전거, 산책, 달리기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이딩 로그
상훈이과 명수와 같이 망해암 가기로 했다. 왕복 45km 정도라 부담없는 라이딩이였다. 망해암 업힐도 예전에 많이 갔었었기에 오랜만에 가니 반갑다. 상훈이와 라이딩을 하면 빡시게 가기 때문에 힘든데, 짧은 코스니 할 만하겠거니 했다.
명수와는 7시 30분에 망해암 입구에서 보자고 했고, 상훈이와는 의왕소방서에 6시 40분에 보자고 했다. 안양천까지 가는 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경수대로를 가로지르는 것과 의왕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몇 일전에 경수대로를 타고 가봤는데, 차량통행도 굉장히 많았고, 신호도 많았다. 공도로 가자니 쌩쌩 지나가는 차량이 겁났고, 인도에 겹쳐있는 자전거 도로로 가자니 속도가 안났다. 그래서 이번에는 의왕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다행이 미세먼지도 없는 맑은 날이었다. 햇볕도 쨍쨍하고, 벚꽃도 끝내주게 피었다. 의왕쪽으로는 처음 가본터라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도 불구하고 지각을 해버렸다. 생각보다 업힐이 좀 있었다. 차량이 거의 없어서 공도로 갔는데, 자전거 길도 꽤나 잘 되어 있었다.
안양천을 벗어나 망해암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명수와 만났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 망해암으로 갔다. 최근에 즈위프트로 많이 운동을 해서인지 예전보다 훨씬 잘 올라갔다. 힘들어 하면서도 할건 다한다.
망해암 정상은 언제 가봐도 멋지다. 자전거로 이렇게 등산을 할 수가 있다니 멋진 일이다.
정상에서는 사진찍기가 딱 좋다. 오늘은 날씨도 좋아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도 잘 나오는 것 같다. 봄에 이렇게 맑고 화창한 날이 드물다. 이런 날을 즐기자.
망해암을 찍고 돌아가려 했는데, 상훈이가 라이딩을 더 하자고 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안양천 합수부까지 가기로 했다. 난 무지 힘들었는데, 상훈이는 아주 여유로웠다. 이제 실력이 너무 차이난다. 선수활동 열심히 하렴.
돌아가는 길에 보급으로 씨앗호떡을 사먹었다. 그동안 난 너무 힘들어 벤치에 누워있었는데,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딱 좋은 날씨라도 너무 좋았다.
돌아가는 길 역시 멋지다.
상훈이 집에 들렸다가 게장을 얻어먹고 왔다. 역시 라이딩하고 먹는 음식은 10배로 맛있다. 무지하게 힘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라이딩해서 좋았다.
라이딩 영상을 만들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꽤 걸린다. 적응이 되면 조금 더 속도가 붙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