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썼던 글들
예전에 이곳 저곳에서 썼던 글들을 하나로 합쳐보고 싶어졌다. 나도 몰랐던 나의 옛 생각들을 한 번씩 읽어보는 것도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좋다. 읽다보면 나도 참 변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 이것은 또 변했네, 이때 이런일들이 있었군, 그때나 지금이나 생각하는 것들이 비슷하다는 것 등 을 느낄 수 있다. 하나씩 글을 가져와보자.
두근두근 콩닥콩닥 블로그
변화의 시작 변화하자. 오늘 부터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일을 해나간다.- 2009년 07월 22일 15:34
2009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자고 다짐하지만, 잘 안되긴하다.
블로그에 변화를 기록하다 새로움에의 도약에 첫발을 내딪다.- 2009년 07월 22일 15:56
다음 스케줄러와 연동한 블로그에서의 일정관리 추가하다. 다음 스케줄러가 블로그와 연계되면서 블로그에서 다음 스케줄러에서 작성한 일정관리가 보여진다. 블로그와 통합하여 하나로 집중하는데 성공했다.다음 캘린더에서 작성하고 카페/블로그로 보내기를 클릭하면 간단하게 티스토리에서도 일정을 볼 수 있어서 아주 효율적일 것 같다.!- 2009년 07월 22일 20:46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새롭지 않니? 얼마만에 올리는 글이냐. 후후후 출발을 산뜻하게.!- 2009년 07월 23일 00:38
아침 메뉴를 고르다. 매일 같이 똑같은 반찬에 싫증이 났는지, 여름이라 짜증이 났는지, 통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없다. 맛도 모르고 질겅질겅 씹어대기만 하다가 괜히 엄마에게 투정을 부린다. 뭐 맛있는 반찬 없어요? 항상 같은 대답이 되돌아 온다. 뭐가 맛있는 건데?. 아무거나요. 좀 색다른걸로요. 생각해보면 이러한 얘기가 이번 한번뿐은 아닌듯 하다. 예전부터 계속 해왔던 대화인데, 생각해보니 밥상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 답답하다. 똑같은 반찬만 올라오는 매번 같은 식단이 답답한게 아니라,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색다른 것을 원하기만 한다는 것이 답답하다. 이러한 일상 속의 작은 일에서 나의 생활태도 자체를 옅볼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지금의 반찬 투정을 상태가 나의 현재의 실생활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일들을 이리저리 휩쓸려다니며 질질 끌려가듯, 쫓기듯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한심하기 그지 없다. 이러한 결론이 나자 더 이상 저런 말들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뭐 맛있는 반찬 없어요? 뭐가 맛있는 건데? 스팸이 입맛 돋구는데 좋을 것 같아요.오늘 아참엔 스팸은 아니지만 런천미트라는 비슷한 종류의 햄이 맛깔나게 식탁을 장식했다. "괜찮은데?"- 2009년 07월 23일 15:13
이때도 역시, 결정 장애가 있는 것 같다. 그것보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냥 두루두루 다 괜찮아하니, 내가 좋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른다는 것. - 2017년 3월 14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