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예전에 운영했던 Pulse-Beat's Bits-Box 블로그의 글을 옮겨 왔다.: 비공개로 남아있었던 글
현재 여러 기업에서 신입 사원을 뽑고 있다. 현재 나는 회사에 다닐 준비가 되었는가?
1. 불편한 질문
회사에서 원하는 질문의 답들을 블로그 올리면?
나의 삶에서는 조금 더 좋은 질문들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세번째는?
집 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학교에서 만났던 친구들 중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선배는?
여러 질문의 답을 진솔되게 답하고, 블로그에 공개하면 어떻할까?
질문에 질문을 하고, 고정 관념에 사로 잡힌 나를 일깨우고, 사람들에게 더욱더 많은 자극을 준다면 어떻할까?
나 자신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들을 일깨우고, 살아가는 이유와 기억과 추억에 대한 회상을 통해 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면 어떻할까?
- > 불편한 질문(?), 질문이 답을 만든다(?), Why(?), 생각(?), 불편하지만 중요한 질문들(?), 사소하지만 색다른 질문들(?), 우문현답(?), 질문에 질문하다(?) ... 어떤 타이틀을 가지고 진행하면 좋을까? 하루에 한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어떻할까?
2. 한 가지 소망
소프트웨어의 개발 환경의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해보면 어떻할까? 많은 멘토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업에 다니고 계신 선배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프로그래머들의 작업 환경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시각을 제공해주기 위한 노력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환경에 따라가고 이끌려가는 것이 아닌, 감사와 존중의 분위기가 스며들어 있는 환경으로, 서로의 유대와 관심이 많이 존재하는 곳을 만들 수 있게 해보면 어떻할까? 조금 더 큰 의미로 본다면, 사람들의 생각의 꼬리에 첫 시발점을 알려주는 총성같은 역할을 하면 어떻할까? 다른 사람들이 새로운 의식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사람들의 뇌리를 스쳐 가슴에 꼳힐 수 있는 큰 깨달음의 기회를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3. 절벽에 다다르기 전에.
이제 막상 결정을 해야할 때가 왔다.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봐야할 시간이 온 것이다. 어쩌면 이러한 결정의 시간을 계속 미뤄왔을지로 모르겠다. 조금 더 신중히 결정해야한다는 핑계 아래, 생각할 시간을 연기시켜왔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편하기 때문이다. 이제 곧 막다른 절벽에 몰아세워지게 되고, 난 앞으로 전진할지, 뛰어내릴 것인지에 대해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한 상황이 되기 전에, 즉 절벽에 다다르기 전에 다양한 길을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더 넓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겠다. 발등에 불이 닿기 전이지만, 미리 준비를 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조금 더 현명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깊은 사고를 통해 나의진로에 대해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