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정보
서울에서 유명한 하트 코스
거리 : 100km
시간 : 4~6시간
수원에서 출발하면,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곳까지만 가면 된다.
나머지는 하트코스와 동일하다.
끊임없이 이어진 평지코스,
그리고 멋진 자전거길과 함께 하는 코스이다.
코스 소개
라이딩 로그
오늘은 영등포에 살 때 자주 갔던 하트 코스를 가기로 했다.
어제 화성 궁평항까지 라이딩을 했던 터라 회복이 안된 상태였다.
갈까 말까를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일주일 전에 한 약속이니 일단은 나갔다.
약속 장소인 안양천-학의천 만나는 지점에 도착해서 하트 코스를 완주할지, 집으로 돌아갈지 결정하기로 했다.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덜덜 떨릴 정도로 춥진 않았지만, 땀이 식으니 추워지기 시작했다.
상훈이는 7분 늦게 도착했다. 명수는 약속 장소를 지나쳐서 더 갔다고 문자가 왔다. 지나간줄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었다. 일단 편의점에서 따뜻한 두유를 마셨다. 이때 더 가볼지 집으로 돌아갈지 고민을 했는데, 결국 가보기로 했다. 살짝 민폐끼칠까 걱정도 되었는데, 일단 평지라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했다.
가다보니 점점 벌어지곤 했었는데, 역시 아직 다리가 회복하지 않은 것 같다.
명수는 업힐에선 많이 힘들어하던데, 평지는 날라다녔다.
상훈이는 어제 빡시게 운동을 하고 왔는데도, 힘들어하는 기색없이 쌩쌩 달렸다.
틈틈히 보급도 하고, 쉬기도 했다.
결국 완주를 했다. 많이 힘들긴 했지만, 완주하니 기쁘다.